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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광호  ( 08.03.21 / 218.153.152.127 ) count : 2885
안녕하세요? 서현외과의 원장입니다.
증상과 병력으로 보아서는 치열일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이 보다는 배변후 처리를 과도하게 하였기 때문에 항문주변의 점막이나 피부가 손상을 받고 다시 일부분의 변 등이 묻어나는 것 등으로 인하여 짖무르거나 부분적으로 헐어있는 상태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나 상태가 지속된다고하여 치질로 발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이에 대한 걱정은 안하셔도 좋습니다.
항문의 점막이나 주변 피부는 매우 약하고 민감합니다. 힘을 주어 처리를 하다보면 쉽게 허는 수가 있으니 너무 힘을 주어 처리하지는 마세요. 비데의 사용이 어렵다면 휴지로 처리하고 물휴지로 처리하고 그 다음에 다시 휴지로 가볍게 터치하는 정도의 느낌으로 하여야 건조하게되고 헐거나 짖무르는 것을 방지할 수가 있습니다.
문의 감사드리며 시간이 되신다면 내우너하시어 진찰받고 상담하시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 고마운사람 ] Wrote :
> 전 아주 어릴적부터 비데를 사용해왔습니다. (현재나이 27세)
>비데없는 화장실 사용을 꺼릴정도로 휴지사용은 너무 불편했습니다.
>
>이제 회사생활을 하게 되어 어쩔 수 없이 휴지사용을 하게 되었는데요.
>미숙해서인지 휴지로 인한 마찰때문에 상처가 생기는 듯한 느낌입니다.
>용변후 휴지로 닦을때 아주 조금 피가 묻어나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용변을 볼때에는 통증은 전혀 없고 변도 그리 딱딱한 편은 아닙니다.)
>
>요즘엔 그증상이 빈번하여 용변본후 휴지로 닦을때 따끔거려서 왠만하면 집에서 비데를 이용하려고 노력합니다.
>
> 결론은 이것이 치열과 같은 증상이며 이 에 치질로 악화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
>만약 그렇다면 내일이라도 당장 치료를 받아야하니까요..
>
>답변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
휴지로 닦을때 피가 살짝 묻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