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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광호  ( 04.11.11 / 220.118.88.63 ) count : 1157
안녕하세요? 서현외과의 원장입니다.
님의 증상으로 보아서는 내치핵이 있으신 것은 확실합니다. 그 정도는 대략 2도 정도에 해당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췌피가 있으시다고 하였는데 만일 수술을 하게된다면 이런 췌피도 당연히 없애버립니다. 그러나 췌피를 절제한 통증은 하루 정도만 지나면 거의 없게되죠. 그러나 췌피절제로 인한 통증은 내치핵의 근본적치핵절제술과는 달리 거의 언급이 되질 않고 있죠.
그러나 지금 님이 진단하신 췌피가 단순히 피부만 늘어진상태인지 아니면 안쪽으로 내치핵이 이 동반되어진 즉, 점막도 같이 늘어진 혼합형형태의 내치핵인지의 감별을 짖는 것이 우선이겠네요. 정말 님의 말쓰처럼 단순췌피라면 간단히 절제하여 모양을 이쁘게하면 되나 그렇지 않고 내치핵이 동반이 되어있다면 안쪽으로 내치핵에 대한 수술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수술을 바로 하시기가 곤란한 상황이니 보존적인 치료로 병세의 악화를 방지하고 합병증의 발생을 없애는 것이 좋지요. 이를 위하여 변비 등의 증세를 없앨려고 적절하고 충분한 양의 식살르 하시는 것이 최우선 입니다.
변비약제 중 차전자피는 풍부한 섬유소를 가지고 있어 변의 양을 많게하고, 변의 대장통과시간을 쩗게하여주고 이렇게됨으로써 변이 무르고 양은 충분한 상태로 변을 보게되니 변비의 증상이 없어지게되죠. 더욱이 이 차전자피는 약품이 아니라 일종의 식품이기에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없습니다.
이러한 섬유소제재는 팽창성하제라고 하고 약의 종류에는 국내에는 무타실산, 무시론산, 콘탑 등이 잇으며 수입품으로는 콘실 등이 있습니다. 약간 다른제제이나 실콘정이라는 것도 있지요.
아락실은 이런 차전자피제재라기보다는 자극성 하제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오랜기간 남용하게되면 의존성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아락실안의 센나라는 성분에 의한 의존성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 외에 많은 종류의 약제가 있으나 모두 말씀 드리기는 너무 많으니 곤란하군요.
어쨓든 변비의 치료의 가장 기초는 식사이지요. 충분한 양의 식사와 그 내용이 많은 야채와 해조류 등을 포함하여야 변비는 없어지게 됩니다. 다이어트와 변비 두가지를 동시에 잡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랍니다.
감사합니다.
[ 미진 ] Wrote :
> 저 같은 경우는 한쪽 항문 입구쪽에 만성 치핵이
>손가락 마디한 한게 만져지고 있습니다.
>아직 밖으로 돌출 되진 않았구요 근래부터 변비증으로 변을 되게 보면
>입구쪽에 조금 보였다가 들어가곤 합니다.
>약을 바르면서 손가락을 집어 넣어 확인을 해 보았는데
>다른쪽은 손가락 감각으론 느껴지지가 않고 있는데
>확실히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
>다른 님들처럼 치핵 때문에 통증이 없어서 가능한 일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치핵 때문에 큰고통을 격었던 기억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물론 아주 불쾌하고 찜찜하고..
>늘~ 개운치 않고 항문 쪽으로 늘 ~ 신경이 쓰이고 그랬습니다만..
>음..
>가끔 변을 되게 볼때면 피가 휴지가 묻기도 하지만 통증은 없습니다.
>초기엔 통증이 있었었나?
>오래전 일이라 그런지 그렇게 아팠던 기억은 거의 없네요.
>
>그리고 췌피는 임신과 잦은 변비로 출산시 부었던 것이
>늘어나 있는 상태이구요.
>그 후로도 변비로 고생 중이라 힘을 주면 늘어난 곳이
>부었다 가라 앉았다 하면서 이젠 완전히 자리를 잡아버린 것 같아요.
>보기에 너무 안 좋아요.
>아줌마도 여잔데..진짜 신경 많이 쓰이네요.
>
>췌피 수술도 함께 받게되면 고통이 많이 심할까요?
>수술 후기를 둘러봐도 췌피 재거에 관한 얘기는 거의 없어서요.
>그래서 그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 재거한 췌피 때문에
>또다른 고통과 부작용은 없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여기 저기 둘러보아도 후기 올리신 님들은 대부분 심한 고통 때문에
>오랜 시간 고생중이라고만 씌여져 있어서..;;;;;;;;;;
>
>그리고..
>지금 외국에 거주하고 있어서
>당장 수술을 받을 환경이 못 되어서 그러는데요.
>자주 복용을 해도 만성화 되지 않고 변비를 더 악화 시키지 않고
>변을 수월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약?(식품?)을 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수술전까지 변비로 고생이라도 덜 해야 악화되지 않을 것 같아서요.
>
>알아보기론 차전자피로 만든 제품이 좋다고 하는데
>병원에서 수술후 환자들에게 복용케 하고 있다는 식이섬유제는 어떤 것들인가요?
>병원에 문의 해봤는데 제품 이름을 알려주진 않으시고
>diet fiber 제품을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몰라서요.
>
>심한 변비가 올 땐 아락실을 먹고 있는데요.
>이것도 원료가 차전차피 이긴 하지만 이건 약인 것 같은데...
>설명서에도 만성화 된다고 1주일 이상 계속 먹지 말라고
>씌여져 있어서 될수 있으면 약을 복용하지 않고
>시도해 볼려고 하곤 있지만 변비증을 피할 수가 없네요.
>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맘 놓고 아락실을 복용해도 될까요?
>만성화 되어서 장이 운동을 못하게 된다고 해서 먹기도 겁나고
>안 먹고는 해결이 안되고..
>치핵 때문에 심하게 힘도 몬 주겠고...
>
>변의 량을 많게 만들려고 식이섬유가 많다는 식품들을
>꾸역꾸역 많이 먹고 있지만 역부족이네요.
>먹는 량이 다른 사람에 비해 적어서요.
>
>너무 답답해서 문의 드려봅니다. ^^*
>상담 내용이 너무 길었죠?
>긴~ 하소연 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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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시 췌피도 함께 수술 받으면.... 
